[따봉이기자단 사업기사] 한밭여중 EM흙공 및 자원봉사자 기본교육 - 박가은
한밭여중 학생, 흙 공으로 대동천에 희망을 던지다
맑고 깨끗한 대동천을 만들기 위해 한밭여중 학생들이 두 팔 걷고 나섰다.
이들은 지난 5월 12일, 19일, 26일 총 세 차례에 걸쳐 흙 공 만들기, 기본 교육, 흙공 던지기와 쓰레기 줍기 봉사활동을 펼쳤다. 이번 활동은 하천의 수질오염을 개선하고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된 활동이다.
5월 12일 학생들은 직접 황토와 EM 발효액을 섞어 동글동글한 흙 공을 빚어 EM 흙 공을 만들었다.
학생들은 흙 공을 만들며 자신 손으로 하천을 살릴 수 있다는 생각에 기대감이 가득한 얼굴을 하였다.
5월 19일 흙 공 만들기 후에는 외부 강사님과 함께 기본 교육을 했다. 강사님은 자원봉사의 정의와 특성을 설명하며, 자발적인 참여와 대가 없는 봉사의 가치를 강조하였다.
또한 자원봉사의 과정인 ‘계획-실행-평가’단계를 통해 봉사가 체계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을 배우고 일상생활 속에서 쉽게 실천 할 수 있는 자원봉사 실천 방법에 대한 정보를 얻었다.
더불어 자원봉사활동에 대한 인정과 보상의 체계에 알게 되어 자원봉사의 이해도를 넓혔다.
5월 26일 모든 준비를 마친 학생들은 다 같이 대동성당 앞에 있는 대동천에 가서 자신들이 정성껏 만든 흙 공을 힘차게 대동천에 던지며 수질개선을 염원했다.
흙 공던지기에 끝나지 않고 학생들은 환경정화를 위한 쓰레기 줍는 활동도 하였다.
학생들은 무심코 버려진 쓰레기들을 하나하나 주우며 하천 환경의 심각성을 직접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.
이번 흙 공던지기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밭여중의 김 모양은 “처음에는 흙 공을 직접 본 적도 만져본 적도 없어서 흙 공이 신기했고, 직접 대동천에 와서 흙 공을 던지고 쓰레기를 주우니 우리가 환경을
지키는 일에 도움이 된 거 같아 뿌듯했다.
앞으로도 더 나은 환경을 위해 이러한 봉사활동을 더 해가고 싶다.”며 소감을 밝혔다.
학생들의 작은 손길 하나로 대동천에는 깨끗한 변화의 바람이 불어오고 있다.
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미래세대의 주역인 학생들은 환경보호의 중요성과 더 나은 환경을 위해서는 작은 실천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것을 인식하고 실천하는 활동이 되었다.